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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폭행에 월급도 제대로 못 받아...노동부, 부실 조사 의혹 / YTN

2025-12-03 1 Dailymotion

최근 숨진 채 발견된 이동통신사 대리점 직원이 생전에 대표에게 지속적으로 폭행당한 의혹을 YTN이 전해드리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유가족은 이 직원이 생전 월급도 제대로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는데, YTN 취재 결과 고용노동부는 대표의 법 위반 가능성에도 유족의 진정을 하루 만에 종결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표정우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최근 숨진 이동통신사 직원 박성범 씨가 생전에 대표 A 씨로부터 상습적으로 폭행당했다는 정황이 곳곳에서 드러나는 가운데, 박 씨가 A 씨에게 월급도 제대로 받지 못했던 것으로 YTN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박 씨는 2016년 1월부터 지난 9월까지 10년 정도 A 씨의 대리점에서 휴대전화 판매 등 영업 일을 해왔는데, <br /> <br />이 기간 박 씨의 급여 내역을 YTN이 확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월급은 들쭉날쭉, 많이 들어온 달은 270여만 원이 입금됐고, 어떤 달은 100만 원, 50만 원, 30만 원을 받은 걸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아예 돈이 들어오지 않은 달도 30여 차례에 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고 박성범 씨 누나 : (동생) 통장을 다 정리를 해봤어요. 어떤 해에는 한 번도 없고, 어떤 한 해에는 한 번에서 두 번 정도 그런 식으로만 찍혀져 있고….] <br /> <br />대표 A 씨 측은 박 씨가 연루된 횡령 사건이 있어 생전에 월급에서 일정액을 제하고 지급하기로 합의했다고 주장하는데, <br /> <br />유가족은 대표가 거짓말을 한다며 노동부에 월급과 퇴직금을 받게 해달라고 진정을 제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노동부는 단 하루 만에 진정을 종결 처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유를 묻는 취재진에게 노동부는 박 씨가 횡령 건으로 A 씨에게 갚아야 할 돈이 있었다는 대표 측의 입장을 그대로 반복했습니다. <br /> <br />[고용노동부 목포지청 관계자 : 횡령금 변제 이행각서라고 해서…. 채무가 더 많으면 어머니한테도 피해가 가잖아요. 그래서 정확하게 채무 관계 확인하시고 사건 진행하시는 게 좋겠습니다(라고 했죠).] <br /> <br />하지만 전문가들은 애초에 채무 여부와 관계없이 월급을 제대로 주지 않은 것 자체가 문제라며 노동부의 결정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입니다. <br /> <br />현행 근로기준법은 '임금은 정기적으로, 전액을 지급해야 한다'고 규정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한만목 / 노무사 : 임금 4대 지급 원칙 중에서 '정기불 지급'과 '전액 지불' 원칙이 지켜지지 않은 명확한 사안으로 보입니다.] <br /> <br />노동부는 유족에... (중략)<br /><br />YTN 표정우 (pyojw0323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1204052818942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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